포커 테이블에서 플러시를 완성하는 순간, 여러분은 강렬한 희열을 느끼실 겁니다.
같은 무늬 다섯 장이 손에 쥐어질 때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확신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많은 초보자들이 플러시와 스트레이트를 헷갈려 이 기회를 놓칩니다.
오늘은 포커 플러시의 정의부터 스트레이트,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와의 차이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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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플러시의 정의와 특징

사진 출처 (123rf)
포커 플러시는 다섯 장의 카드가 모두 같은 무늬로 구성된 세트입니다.
하트, 다이아몬드, 스페이드, 클로버 중 하나로 통일되어야 하죠.
숫자는 연속적일 필요가 없으며 무작위로 섞여 있어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이드 A, 10, 7, 5, 2처럼 띄엄띄엄 있어도 플러시인 것이죠.
5장 카드 게임 기준으로 플러시가 나올 확률은 0.1965%이나, 7장을 사용하는 세븐 포커에서는 확률이 3.03%로 높아집니다.
포커를 치다가 플러시가 완성되면 80% 정도는 승리했다고 봐도 될 만큼 강력하죠.
풀하우스보다는 낮지만 포커 스트레이트보다는 강력한 세트입니다.
플러시 족보 내 강약 비교
플러시간에도 강약의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플러시끼리 맞붙으면 가장 높은 숫자 카드로 승부를 가리게 되죠.
스페이드 A, K, 9, 6, 3과 하트 A, Q, 10, 8, 4가 있다면, 두 플러시 모두 A를 가지고 있으니 두 번째로 높은 카드를 비교해야 합니다.
K가 Q보다 높으므로 스페이드 플러시가 승리하는 것이죠.
만약 두 번째 카드도 같다면 세 번째, 네 번째로 계속 비교하게 됩니다.
포커에서 무늬 자체는 우열을 가리지 않습니다.
스페이드가 하트를 이기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뜻이죠.
포커 스트레이트와의 중요한 차이
포커 스트레이트는 무늬에 관계없이 연속된 숫자 5장으로 만들어집니다.
5-6-7-8-9처럼 순차적으로 이어지면 스트레이트가 완성되며, 이때 다섯 장이 모두 다른 무늬여도 상관없습니다.
스트레이트의 확률은 플러시보다 약 2배 높습니다.
그만큼 포커 족보에서 플러시가 스트레이트보다 상위를 차지하죠.
많은 초보자들이 이 둘 중 어느 것이 더 강한지 헷갈려 하는데요.
플러시를 만들기가 훨씬 어렵기 때문에 플러시가 이긴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홀덤 포커에서는 커뮤니티 카드에 같은 무늬가 3개 이상 깔려야 플러시가 가능합니다.
그만큼 플러시가 상대방에게 쉽게 읽히는 단점이 있죠.
스트레이트 플러시의 강력함

사진 출처 (winjoygame)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플러시와 스트레이트가 결합된 형태로, 같은 무늬의 연속된 숫자 5장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트 5-6-7-8-9가 스트레이트 플러시인데, 이 세트는 포커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패입니다.
5장 기준으로 나올 확률은 약 0.00154%로 극히 희귀한데, 이는 72,000번에 한 번 꼴로 나오는 셈이죠.
스트레이트 플러시끼리 만나면 가장 높은 카드로 승부를 가립니다.
K-Q-J-10-9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9-8-7-6-5보다 강하며, 포카드(네 장의 같은 숫자)보다도 높게 취급됩니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의 위엄

사진 출처 (winjoygame)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포커에서 가능한 최고의 세트입니다.
10-J-Q-K-A가 모두 같은 무늬로 구성되어야 하죠.
클로버든 하트든 다이아몬드든 무늬는 상관없지만 이 다섯 장은 필수로 들어가야 합니다.
로열 플러시 또는 로티플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며, 확률은 겨우 0.000154%로 649,739번 중 한 번 나올까 말까 합니다.
일생 동안 포커를 쳐도 한 번 보기 어려운 환상의 패죠.
52장 카드 덱에서 만들 수 있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딱 네 가지뿐입니다.
각 무늬당 하나씩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 패를 잡으면 무조건 승리합니다.
그만큼 베팅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백 스트레이트와 한국식 규칙
A-2-3-4-5로 이루어진 스트레이트를 백 스트레이트라고 부릅니다.
세계 표준 규칙에서는 이것이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죠.
하지만 한국과 중화권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세트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마블 같은 온라인 포커에서는 백 스트레이트가 매우 강력한 반면 피망이나 한게임에서는 표준 규칙을 따릅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규칙을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죠.
같은 무늬의 백 스트레이트를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라고 하는데, 이 역시 한국 규칙에서는 로티플 다음으로 강력한 패로 인정받습니다.
실전에서의 플러시 활용법

사진 출처 (겜블러 블로그)
플러시 드로우 상황, 즉 같은 무늬 4장이 모였을 때가 중요합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베팅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확률상 플러시가 완성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상대방의 베팅 크기와 팟의 크기를 계산해 콜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텍사스 홀덤에서는 보드에 같은 무늬가 3장 이상 깔리면 누구나 플러시를 의심하게 됩니다.
이때 자신이 그 무늬의 높은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K나 A 플러시라면 상대방도 플러시를 가졌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낮은 숫자 플러시는 상대의 더 높은 플러시에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족보를 결정하는 확률의 마법
포커 족보는 등장 확률이 낮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습니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다음이 스트레이트 플러시, 그 다음이 포카드죠.
풀하우스, 플러시, 스트레이트 순으로 이어집니다.
이 순서는 각 족보를 만들 수 있는 경우의 수로 정해진 것입니다.
52장 중 5장을 뽑는 경우의 수는 총 2,598,960가지이며, 이 중 플러시는 5,108가지, 스트레이트는 10,200가지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카드 수가 많아질수록 이 비율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17장을 받아 5장을 선택하는 포커라면 플러시는 높은 확률로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이트는 여전히 100%가 나오지 않는 것이죠.
실제 포커 게임에서의 드라마 같은 상황
2018년 한 포커 대회에서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한 선수가 A 포카드를 잡고 자신만만하게 올인을 외친 것이죠.
A 포카드의 확률은 0.02%로 매우 희귀한 패입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조용히 카드를 펼쳤습니다.
그의 패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였죠.
두 패가 동시에 나올 확률은 3억분의 1이라고 합니다.
포카드를 잡은 선수는 질 수 없는 패라고 확신했을 테지만, 포커에는 언제나 그보다 더 강한 패가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포커가 스릴과 긴장감을 주는 이유죠.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포인트

사진 출처 (yna)
플러시를 노리다가 큰 손해를 보는 초보자들이 많습니다.
같은 무늬 4장이 모였을 때, 마지막 한 장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확률을 계산해보면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베팅 패턴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갑자기 공격적으로 베팅한다면 이미 강한 패를 완성했을 가능성이 높죠.
홀덤에서는 자신의 핸드 카드와 커뮤니티 카드를 합쳐 최선의 5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만큼, 상대방도 같은 커뮤니티 카드를 공유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드에 플러시가 가능한 구조라면 상대도 플러시를 가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expertvillage)
플러시는 포커에서 매우 강력하지만 만들기는 그만큼 어렵습니다.
스트레이트보다 높고 풀하우스보다는 낮은 위치를 차지라 승리를 확신해서도 안 되죠.
한편,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환상의 패입니다.
이처럼, 각 족보의 확률과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면 포커 실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겁니다.
무리한 베팅이나 집착보다는 냉정한 확률 계산을 우선하시길 바랍니다.
